하루의 에너지를 지키기 위한 ‘감정 소비 줄이기’ 실험기 나는 하루가 끝날 때쯤이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지쳐 있었다. 일 때문에 힘든 것 같기도 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신경 써야 하는 말이나 표정 때문에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느낌도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다. 내가 힘든 이유는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 ‘감정이 새는 순간들이 너무 많아서’라는 사실을. 그래서 결심했다. “내가 하루 동안 쓸데없이 소비하는 감정을 줄이면 에너지가 얼마나 달라질까?” 이 질문을 가지고 2주간의 감정 소비 줄이기 실험을 시작했다. 1. 첫 번째 관찰 — 내가 어디에서 가장 감정을 쓰는가? 실험을 시작하고 사흘간은 감정을 통제하려 하기보다 ‘감..